재테크

카카오뱅크 저금통 이자 - 카뱅 저금통 다 채우면 어떻게 될까?

경제디넛 2025. 2. 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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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가 높은 적금은 언제나 매력적인 상품이다. 사실 요즘 이자가 높은 적금상품은 상당히 많이 출시되고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품이 실질적으로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귀찮기만한 상품이 대부분이다. 들어보지도 못한 제2금융권 저축은행들에서 만든 미끼형 특판제품이다. 상품 내용들을 확인해보면 첫 금리는 2%에 납입시마다 추가 우대금리를 더해준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납입 금액도 다 합해봐야 100만원을 넘지 않는 말그대로 줘도 안 하는 것들이다. 물론 카카오뱅크의 저금통 적금도 크게 다르진 않다. 연8%라는 어마어마한 이자율을 자랑하지만 최대 납입금은 10만원에 한번에 납입 가능한 금액도 매일1000원 정도이다.

그래도 카카오뱅크 저금통 적금은 다른 미끼상품보다 나은 점이 있다. 무려 만기 해지가 없다는 점이다. 10만원 한도까지 납입하고 나면 그냥 잊어버리고 방치해도 된다는 점이다. 이자율이 8%나 되니 상당히 매력적인 금액이다.(하지만 매월 이자는 약 500원 언저리, 매년 이자는 크게 쳐줘도 8천원을 넘기 힘들다)



카카오뱅크 저금통 적금 상품 설명





카카오뱅크 저금통의 상품 설명대로라면 따로 만기 해지 없이 계속 방치할 수 있다. 중간에 저금통이라는 금융상품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카카오뱅크 저금통 적금을 한도까지 납입 후 이자를 받았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저금통의 한도인 10만원을 다 채웠다. 하루 납입금액이 999원이 한도여서 매일매일 카카오뱅크의 예치금을 999원으로 끝나도록 수동으로 맞춰놓으면 더 빠르게 한도까지 납입을 할 수 있었지만 귀찮음이 너무너무 커서 나는 그러지 못했다. 24년 9월에 개설했지만 25년 1월에서야 한도까지 채울 수 있었다. 아무튼, 한도까지 납입한 카뱅 저금통은 더이상 납입이 불가능하다. 10만원인채로 방치하는 셈이다.


10만원 한도까지 납입 후 처음 받은 이자는 528원이다. 매달 결산한다고 하니 다음달에는 10만528원에 대한 이자를 받으리라 예상한다. 이런식으로 방치하면 1년 후, 10년 후 어떻게 변해있을지 기대된다. 특판 적금은 사실 엄청난 이자를 받겠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저기 신경써야 하고 이체도 해줘야 하니 매우 귀찮다. 하지만 카뱅처럼 이렇게 만기해지가 필요치 않은 경우는 그런 귀찮음이 없어서 매력적이다.


한도까지 넣을 때 사실 그냥 방치해둬도 느리긴 하지만 꾸준히 납입이 되니 카뱅 적금은 모두에게 강력 추천한다. 매달 카뱅 저금통에서 받는 이자를 포스팅 할 예정이다. 내 예상처럼 만기해지하지 않고 계속 적금을 유지하며 마치 거치형 예금처럼 이자가 지급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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